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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잡초 뽑기 (2019.8.25)

1차 잡초 뽑기를 8월 초에 하고  이번 여름 두번째로 잡초를 뽑았다.

서영이가 마당쪽을 나는 통로쪽을 맡아서 잡초를 뽑았다.

마당의 잡초들은 늘 같은 종류의 잡초인데 통로쪽의 잡초는 새로운 종류의 잡초들이 자란다.

잡초들은 어디서 어떻게 오는걸까?

단서로는 고양이 똥, 강아지 똥, 옆집에 피는 잡초들과 비슷한 것들..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작년보다 민들레, 토끼풀이 더 많아졌다.

 

나무 아래에는 이끼들이 자라서 잡초를 뽑다가 이끼를 눌러서 폭신한 감촉을 느껴보았다.

이끼를 누를때 폭신폭신 들어가는 감촉도 좋고, 이끼 자체의 촉감도 부드럽고 좋다.

 

뽑아 놓은 잡초가 숨이 좀 죽어서 부피가 줄면 비닐 봉투에 넣어서 버리면 된다.

 

주택에 산지 만 4년

여름에 두번 잡초를 뽑는 것도 이젠 여름의 일상이 되었다.

잡초를 뽑고 나서 두는 후련하면서 뿌듯한 마음을 시원한 늦여름 바람이 알아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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