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더 뮤즈 : 드가 to 가우디

2019.9.20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G관 (지하 2층)

 

빨강 머리 앤 전시회를 보러 갔다가 다음 전시회로 찜 해뒀던 드가 to 가우디

드가와 가우디 사이에 있는 작가들은 쇠라, 몬드리안, 칸딘스키 이다. 

이 중 나는 쇠라의 그림이 가장 좋다. 쇠라가 처음에 전시되서 시간을 많이 할애해서 본 것도 있지만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평온해지는 마음이 있어서 이다. 

 

진품이 전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진품에서 더 집중해서 보고 싶거나 크게 보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IT 기술을 이용해서 설명하고 체험하게 하는 전시회이다. 쇠라의 그림은 점묘법으로 그려졌는데, 화면에 쇠라의 그림이 점으로 흩여졌다가 다시 무수한 점들이 그림으로 모이는 화면이 있다. 한땀 한땀 붓으로 그렸을 작품의 과정을 큰 화면에서 빠르게 보는 듯하다.

 

진품을 마음 놓고 크게 보기란 쉽지 않다. 이 전시는 리언 아쉬움들을 많은 부분 해소할 수 있고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공원 산책은 역시 햇빛이 있는 날이어야 한다.

아니면 비가 오던가.

그리고 오후에서 저녁 되기 전에 좋겠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책  (0) 2019.09.30
사는 보람은 한 사람 한 사람 자신 속에만 있다.  (0) 2019.09.26
곰돌이 푸 (winnie - the - pooh)  (0) 2019.09.02
서영이의 생일  (0) 2019.09.02
빨강머리 앤(Anne)  (0) 2019.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