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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에 읽은 책들 (총 30권) 회사에서 도서구입비를 지원해주고 있어서, 한달에 3~4권씩 책은 꾸준히 사고 한달 이내에 읽게 된다.상반기에 읽었던 책들 - 주제별로 구분해서 기록하기 (파란색은 좋아서 선물하고 싶었던 책) 소설-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뭇 산들의 꼭대기- 작은책방- 이처럼 사소한 것들- 라디오 제조- 손톱 희곡 - 몰리에르 희곡 - 스카팽의 간계 그림/예술/건축에 관한 책- 작은 건축- 뉴욕의 감각- 파리는 그림- 손의 흔적- 살롱 드 경성- 브람스의 밤과 고흐의 별- 강가의 아뜰리에-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경비원 입니다.- EDWOARD HOPPER- 나의 다정한 그림들- Moud Lewis - Paiting for Sale  피아노와 연습에 관한 책- 내 인생에 클래식이 있길 바래- 악기 연습하기 싫을 때 ..
빙과 - 요네자와 호노부 7월말~8월 초에 읽은 소설 (런던 여행 전후로 읽었던 책)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 빙과 -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 두 사람의 거리 추정 도서위원 시리즈 - 책과 열쇠의 계절 (6개 단편 모음, 단편이지만 연결된 이야기로 무척 재미있다)
두 도시 이야기 (찰스 디킨스의 소설) 영국 여행(2023.7.15~2023.7.23)을 앞두고 읽고 있는 두 책 중 하나인 두 도시 이야기 (A Tale of Two Cities) 크리스마스 캐롤(A Christmas Carol),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 - 이 두 소설이 더 유명하지만, 영국 여행을 앞두고 '도시'라는 책 제목에 끌려서 읽게 되었다. 꽤 두꺼운 책이지만 이야기 구성이나 진행에 흡입력이 있고 프랑스 대혁명이 책의 배경이라서 쓱쓱 읽게 된다. 오늘(2023.7.3)은 아침에 동네 카페에 가서 커피 한잔과 책을 읽는데 평온한 그 시간이 너무 좋았고, 집에 와서 마저 읽여서 4일 만에 책을 모두 읽었다. 두 도시 - 런던, 파리 - 로 대비되는 이야기 구성이 흥미로웠고 혁명의 시대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쓴 작..
2023.3~5월에 읽은 책 휴직 기간 (2023.3.10~2023.6.7) 동안에 청주에 자주 다녀오기, 여행(제주, 하동)은 큰 목표라 잘 실행하고 있고 그 외에는 하루 하루를 여유있게 잘 보내는 것이 목표이다. (사실 목표라고 하기보다는 생각에 가깝지만) 도서관에 가서 책을 자주 빌릴 수 있고 그래서 우연히 발견하는 책들로 책을 일고 있다. 박완서 작가의 책을 읽고 싶었다.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그 산이 정말 거기에 있었을까 오쿠다 히데오의 수필집 - 야구를 부탁해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 (알랭드 보통) 불펜의 시간 (김유원, 한겨레출판) 제주에서 사온 책 - 고양이 부부 오늘은 또 어디 감수광 (글 그림 루씨쏜) - 해녀의 기도, 강영수 시집 - 오늘도, 무사 (요조 지금) 아직 읽고 있는 책 - 두 도..
[애니메이션] 펭귄 하이웨이 Wavve에서 봄 책을 먼저 읽고 다음날(2023.2.16) 봤다. 책에서 상상하면서 읽었던 '바다' 를 애니메이션에서 보니, 또렷하게 이미지가 만들어지면서 시원한 기분이었다. 음 '바다'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주인공 나에 대한 깨알같은 소소한 일상과 유머 포인트가 애니메이션에 충분히 녹여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SF 소설이라서 소설을 읽으면서 상상력으로 채워지지 못한 부분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꽉 채워진 느낌이여서 정말 좋았다. 우리나라 극장에서도 개봉했었다고 하는데 흥행 성적이 저조한 데이터를 보니, 모리미 토미히코(森見登美彦) 의 책이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대중적이지 않아서 일수도 있겠다 싶었다. 한번 읽으면 빠져나오기 힘든 매력이 있는데... 이건 나만의 취향이겠지 :)
[애니메이션]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Wavve 에서 봄 검은 머리 아가씨는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이미지랑 너무 비슷했고 '나'는 좀 소년스러웠다면 좋았을 걸. 빤스대왕 스토리는 원작과 다르지만 애니메이션이 더 자연스러웠다.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스토리와 이미지를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어서 반가웠는데 역시 책이 더 흥미진진하다에 한표를 던지면서 책을 읽지 않고 애니메이션만 봤다면 연관성 없이 펼쳐지는 이야기와 다양한 캐릭터 속에서 맥락을 잘 파악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책에서는 두명의 '나'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검은 머리 아가씨인 나' 그리고 '검은 머리 아가씨의 선배인 나' 책에서는 두 명의 '나'의 이야기 비중이 비슷한데, 애니메이션은 '검은 머리 아가씨의 선배인 나' 의 이야기로 진행되는 부분이 원..
[책리뷰] 펭귄 하이웨이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모리미 토미히코의 다른 책을 또 읽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지난 주말 판교도서관에서 대여한 펭귄 하이웨이 . 펭귄 하이웨이는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랑은 비교할 수 없는 독창적인 세계를 보여준다. 펭귄 하이웨이가 더 흡입력이 있다. 토요일 오후를 온통 이 책을 읽으나 보냈기 때문이다. 현실에 존재하는 않는 생물이 등장하다 보니, 책을 읽는 동안에 계속 이미지를 만들고 상상하게 되는데 이런 경험이 참으로 오랜만이라 가슴이 콩딱콩딱 뛰기도 했다. 밞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처럼 이 책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찾아보니, 역시 있네. 오늘 당장 애니메이션까지 볼 지, 하루 자고 내일 볼지 고민이다. 우선 오늘은 맥주를 마시기로 했으니 맥주 부터..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The MIRACULOUS JOUNEY of EDWARD TULANE (KATE DICAMILLO) 별에서 온 그대 - 드라마에서 도민준(김수현)이 천송이(전지현)에게 읽어주던 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을 다시 읽고 있고, 뉴욕의 중고 서점에 서영이가 발견한 원서를 읽어보려고 한다. 원서라고는 키다리아저씨 원서인 Daddy Long Legs가 유일한데, 이 책이 두번째가 되겠다. 2월이지만 날씨는 겨울인 지금과 너무 잘 어울린다. 읽을 때 마다 마음이 시린 느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