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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윔블던/런던 (2024.9.17~2024.9.28)

윔블던에서는 집구하고 이사하느라 여행은 하지 못했고 급한 일정이 없는 날에만 런던을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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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9/22 일요일

일요일 오후 3시 캠브리지 씨어터(Cambridge Theater)에서 마틸다(Matida) 뮤지컬을 예매해두어서 런던으로 나가는날.

워털루역에 내려서 워털루 다리는 건너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에서 회화 작품을 보고 (11:30~13:00)

포트넘&메이슨(Fortnum & Mason)에 들려서 차와 티팟을 보고 (결국 사지는 못하고)

Seven Dials Market에서 점심을 먹고 뮤지컬을 보기로 한다.
뮤지컬이 끝나고는 내 생일 저녁을 위해서 예약한 스테이크집 - Hawksmoor Seven Dials - 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옴

 

점심 : Seven Dials Market 의 타코, 브리또집

저녁 : Hawksmoor Seven Dials

 

2024/9/24 화요일

오늘은 서영이의 의견을 반영하여 마켓에 가기로 했다.

작년 런던 여행에서 동선이 효율적이지 않아서 가지 못했던 두 곳을 이번에 한번에 가보기로 한다.

Portobello Rd 에 있는 포토벨로(Portobello) 마켓 그리고 캠돈 마켓(Camdon Market)

포토벨로는 노팅힐 영화로 유명해진 곳인데, 그 전에는 빈티지 마켓으로 유명했던 곳

노팅힐 게이트 전철역에서 내려서 쭉 길을 따라서 포토벨로 지역을 천천히 지나가면서 보고, 군데 군데 샵에 들려서 물건을 보기도 했다.

노팅힐 영화에 나왔던 두곳 - 북샵과 남자주인공이였던 휴 그랜트의 파란색 문의 집 - 도 찾아서 사진을 찍었다.

이제 영화 나온지 꽤되서 그 명성이 예전만큼은 아니여서 오히려 더 편하게 볼 수 있었다.

포토벨로 Twining(TWG) 트와이닝 티 샵이 있어서 여러가지 차와 핫 초콜렛을 시음했고 상우랑 서영이는 각각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매.

 

포토벨로에서 캠돈 마켓으로 이동. (좋은 동선은 아니나 그래도 버스로 한번에 갈 수 있으니 다행)

버로우 마켓이 식재료와 음식을 많이 파는 시장이였다면, 캠돈은 세계 각국의 음식과 빈티지(가죽, 청) 샵과 다양한 브랜드 제품과 일본 애니메이션 제품도 파는 좀 더 다양한 샵들이 있는 마켓이였다. 

운하쪽으로 산책을 가서 강가에 앉아 있다가 강가 푸트코드에 갔으나 음식은 생각보다 맛있을 것 같지 않아서 

점심은 캠돈마켓에서 먹기로 하고, 각자 먹을 것을 사와서 투명 이글루 같은 곳에서 먹었다.

나는 생면 치즈 파스타, 서영이는 중국식 소면을 먹음 - 음식은 다양했으나 우리가 먹은 음식의 맛은 평범.

캠톤 마켓을 나와서 기타 파는 샵에 들렸다가 전철 타러 이동을 하는데, 양쪽 상가의 샵들이 개성있게 외관을 꾸미고 다양한 상가들이 있어서 상가를 지나가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오후 4시 30분이 다 되서 런던을 떠나 윔블던으로 돌아왔다.

 

2024/9/26 목요일

이사전 여유가 있는 날이여서 런던에 다녀오기로 한다.

이날의 런던 여행 코스는 리든홀 마켓(Leadenhall Market), 더 가든 앳 120(The Garden at 120), 브릭 레인 마켓(Brick Lane Market) 그리고 쇼디치(Shoreditch) 

영국 도심 쪽으로 가보기로 한다.

리든홀 마켓은 해리포터와 웡카의 촬영지라고 하여 12시 4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맥주를 마시는 직장인들도 붐볐다. 낮맥이라 좋다.

막상 리든홀 마켓보다도 근처에 있는 책에서 보았던 개성있는 건축/빌딩을 보는 재미가 더 있었다.

30분 정도 줄을 서서 더 가든 앳 120(The Garden at 120) 옥상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탔고, 옥상에서 아래에서 보던 다양한 건축물과 템즈강이 보이는 런던 시내를 무료로 볼 수 있었다. 비가 그친 후여서 더 운치있고 좋았다.

이제 간식 혹은 점심을 먹으로 브릭 레인 마켓으로 가보자.

브릭 레인 마켓까지는 19개 정류장, 버스로 4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이번에 함께 묶어서 다녀오기로 했다.

브릭 레인 마켓은 빈티지로 유명한 마켓이고 쇼디치는 그래피티(Graffiti)로 유명하고 실제 뱅크시(Banksy)의 그래피티가 있다고 하여 함께 가보기로 했다. 비오는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도 적고 거리에 문을 연 샵이 많지는 않았지만 다른 곳과는 확실히 느낌이 다른 지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우랑 서영이가 관심있는 지역은 아니였음..)

점심을 어디서 먹을지 고민한 끝에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파트 푸드 트럭이 실내에 있는 선데이업 마켓(Upmarket Brick Lane Food Hall)에서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사먹기로 했다. 상우는 소고기 스튜와 밥을, 서영이는 중국 만두 그리고 나는 차이티 를 먹었다.

비도 오고 피곤하여 쇼디치를 갈지 말지 이야기를 하다가, 여기까지 다시 오기는 힘들 것 같으니 온김에 쇼디치 까지 보고 가기로 하여 부지런히 걸어본다. 쇼디치로 가는 길과 풍경이 괜찮다. 허름한 상가들 앞쪽으로 새로운 건물들의 조화가 새롭다.

쇼디치에서는 뱅크시(Banksy)의 그래피티를 보고 근처를 한바퀴 돌아보고 집으로 바로 가기로 한다.

워털루역까지는 한번에 가는 버스를 타고 워털루에 도착 (35분만에 왔다)

워털루역에 막상 내리니, 이제 런던에 나올 날이 없어서 템즈강, 런던아이 그리고 빅벤 풍경을 보고 셋이 기념 사진을 찍고 집에 가기로 한다.

Hungerford Bridge and Golden Jubilee Bridges 다리에 올라 템즈강 주변의 런던 풍경을 눈에 담고 사진을 찍고(삼각대를 가져오길 잘했네) 집으로 간다.

이제 대망의 이사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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